"폭염 산재 막자"…노동부, 물류·유통업 CSO와 간담회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온열 산재 예방을 위해 물류·유통업 최고안전책임자(CSO)와 간담회를 열었다.2일 노동부에 따르면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폭염 대비 물류·유통업 CSO 간담회 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0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옥외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점검 및 지원 대책을 신속하고 강력히 추진하라 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앞서 김영훈 노동부 장관도 같은 달 29일 폭염 대비 20대 건설사 CEO 간담회 를 개최한 바 있다.이날 간담회는 CJ대한통운, 한진, 롯데, 로젠, 쿠팡CFS, 쿠팡CLS 등 6대 물류사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4대 유통사의 CSO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사의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실천 방안을 발표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류 본부장은 지난해 여름철에 제기됐던 현장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서류상의 대책이 아닌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폭염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특히 일부 물류센터의 에어컨 앞에서 체감온도를 측정한 행위나 대형마트 주차장의 옥외 취약 노동자 보호 조치의 미흡한 부분을 지적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실질적인 교대 인력 확충과 무더위 시간대 옥외작업 중지 등 보다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아울러 지난해 법제화된 ▲시원한 물 ▲냉방장치 ▲휴식 ▲보냉장구 지급 ▲119신고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의 현장 이행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할 수 있는 대응체계 구축을 당부했다.노동부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안전 특별대책반 을 가동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물류·유통업 사업장에 세분화된 폭염 단계별 작업중지 조치사항 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권고했다.이에 따라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에는 작업시간대 조정 또는 옥외작업 단축이 권고된다. 35도 이상 시에는 무더위 시간대(오후 2~5시) 옥외작업 중지, 38도 이상일 경우 긴급조치 작업 외 옥외작업 중지가 권고된다.한편 노동부는 5일 조선업, 9일 항공 및 항만업 등 폭염에 취약한 주요 업종에 대해서도 업종별 CSO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