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8-26T23:51:31

진흙으로 뒤덮인 네팔 국경… 대규모 홍수로 최소 160명 사망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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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네팔과 중국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160명이 사망하고 주민과 관광객, 근로자 등 수백 명이 실종됐다.AP통신에 따르면 네팔 경찰은 이번 홍수로 최소 15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영 방송 CCTV는 티베트 국경 인근 지룽현에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265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또 최소 19개의 다리와 약 40km의 도로가 유실됐다.CCTV는 인명 피해 규모가 잠정 집계된 것이라며 중국 당국이 지룽현 일대에서 대규모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관계 당국에 구조 작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네팔 당국은 외국인 341명을 포함해 총 403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수닐 샤르마 네팔 관광청 대변인은 실종자 중 133명은 힌두교 성지인 티베트 카일라스산 순례길에 오른 인도인이라고 설명했다.이외에도 미국인 47명, 호주인 34명, 영국인 33명, 캐나다인 24명도 실종됐다고 덧붙였다.한국 외교부는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8명의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이와 별도로 한국인 1명의 연락이 추가로 두절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번 홍수로 연락이 끊긴 한국인은 총 9명으로 늘었다.애초 현지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진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또 다른 한국인 10명은 네팔인 등 외국인 직원 200여 명과 함께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현재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27일 네팔에 외교부와 소방청, 경찰청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파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