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문가 "푸틴 방중, 중러관계 중요한 기회의 창"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19~20일 중국 방문을 앞두고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정상회담이 중러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기회의 창’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자오룽 상하이국제문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올해는 중러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30주년이자 중러 우호협력조약 체결 25주년 이라면서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기회의 창 이라고 밝혔다.자오 연구원은 또 이번 방중을 계기로 양국 간 조약 갱신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면서 역사적인 시점에서 외부 혼란과 국제 정세 변화에 대응하고 실질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보다 높은 전략적 차원에서 협력을 추진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초청으로 19~20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중러 포괄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과 함께 국제 및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러시아 크렘린궁도 이번 회담과 관련해 양국 정상은 실질적이고 내용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 이라며 회담 종료 후 공동성명도 발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특히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 14~15일 중국 국빈 방문 직후 이뤄지는 것이어서 국제사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다만 자오 연구원은 푸틴 대통령 방중 일정이 트럼프 대통령 방중 직후 잡힌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3월 방중 일정이 연기되면서 발생한 시기의 우연 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푸틴 대통령의 방문은 올해 초 정기적인 정상 교류 차원에서 이미 조율됐던 사안 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이어 중국 입장에서 미국과의 관계 안정과 러시아와의 전략 협력 심화는 서로 충돌하는 선택지가 아니다 며 미중 관계와 중러 관계 모두 강대국 간 관계의 전반적인 안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요소 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