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9-01T15:10:00

[사설] 개각서 김용범 뺐다가, 다음날 경질, 희한한 쇄신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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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경질했다. 전날 김 실장이 사의를 표명해 이 대통령이 수용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8·30 개각 발표 하루 뒤 벌어진 일이다. 청와대가 당초 개각 대상에서 김 실장을 뺀 것도 의아했는데, 발표문 잉크도 마르기 전에 대통령 생각이 바뀐 셈이다. 김 실장 유임에 대한 여론이 워낙 안 좋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개각이 준비된 쇄신이 아니라 지지율 하락 국면의 땜방식 인사였다는 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