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3-24T07:39:07

與 서울시장 본경선 진출자 오늘 발표…정원오 견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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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투표가 24일 마감되는 가운데 박주민·전현희 의원 등 예비후보들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을 향한 견제를 이어갔다. 박주민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에서 정원오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직 시절 도이치모터스 후원 골프 행사에 참석한 것을 거론했다. 박 후보는 도이치모터스라는 기업은 주가조작으로 서민들의 피눈물을 흘리게 했던 기업이다. 특히 김건희와 깊은 관련이 있는 기업 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모르고 협찬이나 후원을 받았으면 돌려주거나 시정 조치를 하겠다는 게 다른 후보들의 공통된 입장이었고 저의 입장이기도 한데 정원오 후보만큼은 ‘관내 기업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없다’는 태도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며 민주당 DNA 같은 것을 안 갖추고 있거나 매우 부족한 게 아닌가 라고 덧붙였다. 전현희 후보는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인 성공버스 등 정 후보의 성동구청장 시절 추진됐던 사업의 정책 검증을 요구했다. 전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성동구에서 운영 중인 ‘성공버스’는 당초 제도 도입 취지와 달리, 실제로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아닌, 불특정 다수를 위한 공짜 출퇴근용이나 일상생활용 버스로 운영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공버스의 노선을 보면, 일반 시내버스나 마을버스와 정류장 위치만 조금 다를 뿐 대부분 노선이 겹치는 중복 노선이다. 그럼에도 정원오 후보는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말하지 않고 본인의 성공한 정책 성과로 홍보하며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정원오 후보 측은 검증이라는 이름의 저열한 네거티브를 멈춰야 한다 고 반발했다. 박경미 정원오 후보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도이치모터스의 주가조작은 중대범죄로 지탄받아 마땅하다 며 과오가 있는 기업이라 하더라도 제3의 기구를 통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구청장이 임의로 가로막거나 선별하는 것은 행정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일 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 내에서 정원오 후보가 도이치모터스에서 직접적으로 후원을 받았다는 식의 명백한 허위 발언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 참으로 개탄스럽다 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날부터 진행된 예비경선 온라인 투표를 이날 오후 6시 마감한다. 당사에서 서울시장 후보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