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6-10T05:52:46

조 의장 "투표용지 사태 국조특위 구성할 것"…김 총리 "선관위 해체 수준 강도 높은 개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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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창환 권신혁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은 10일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회는 내일(11일) 본회의를 열어 교섭단체 양당이 제출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보고받고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구성에 나설 것 이라고 했다. 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 총리의 예방을 받고 군부 독재의 어둠을 걷어내고 직선제로 국민의 참정권과 국민 주권 시대를 연 출발점이 39년 전 오늘이었다. 그런데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6·10 항쟁이 이뤄낸 국민의 참정권이 훼손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조속한 국정조사로 진상을 규명하고 선거관리위원회 개혁 방안을 도출해 국민 주권의 완전한 보장을 위한 국회가 해야 될 역할을 다할 것 이라며 정부에서도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설치하기로 된 만큼 총리께서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주시길 바란다 고 했다. 아울러 국회는 행정부와 함께 국정 운영의 1주체이자 동반자로서 국민의 삶 개선과 대한민국의 경제 도약을 위해 행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것 이라고 언급했다. 김 총리를 향해선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로서 노고가 정말 많으셨다 며 최근 총리께서 국회로 다시 돌아오신다는 뜻을 밝히셨는데, 김민석 총리께선 이재명 정부의 집권 플랜을 설계하고 1기 내각을 이끌면서 뛰어나고 안정감 있는 리더십으로 정부가 많은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 고 했다.또 국회에 돌아오시면 풍부한 국정 경험을 갖춘 중진 의원으로서 국회와 정치가 한 발 더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정치, 경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기대만큼 입법에 속도가 나지 않는 상황이라 행정부로서는 지금까지도 많이 국회가 노력해주셨지만, 그보다 훨씬 더 입법 속도전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진행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 며 조정식 의장께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 고 말했다.이어 개헌 문제도 지속적으로 잘 추진되고 진행돼서 그 불씨를 꺼뜨리지 않고 연결시켜 나가는 리더십도 발휘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며 가장 중요한 것은 최근 국민 참정권이 침해된 투표용지 부족 선관위 사태인 것 같다. 오늘 저는 정부 전 부처에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 참정권 침해로 공식적인 표현을 통일하도록 지시를 내렸다 고 했다.아울러 선관위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진행하시고 또 정부에서 수사도 하고 그런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선관위 해체 수준의 그런 강도 높은 개혁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며 우리가 처음 경험해보는 민주주의 난제로서의 선관위 개혁 문제에 대해 국회가 이번 국정조사를 주도하시는 것처럼 중심을 잡아주시면 좋겠다 고 말했다. 또 (국무총리로) 임명되고 7월 4일 정식 임기 1년이 되는데 그 기간을 마치고 (국회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며 여당이 국정을 잘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고 또 한편으로는 여야가 대화를 통해 국정을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어 최대한 노력하면서 의장님과 필요한 일이 있을 때 상의드릴 수 있는 기회가 곧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 보탰다. 이어진 비공개 예방 자리에서는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조속한 인사청문회 진행 요청이 있었다.장현주 국회의장 공보소통수석은 이날 예방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총리께서는 국무총리 인사청문요구서가 곧 국회 제출될 것으로 안다며, 국정 공백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청문회를 조속히 열어달라는 요청을 했다 며 조 의장이 공감하셨고 여야가 빨리 협의할 수 있게 해보겠다고 화답했다 고 전했다.한편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의 회동 여부에 대해선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됐고 양당 교섭단체 대표가 확정되고 나면 당연히 회담해왔던 것이 관례적이기도 하기 때문에 일정을 좀 잡아보려고 한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innov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