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차관 "외환시장 과도한 쏠림 현상 발생시 단호하게 대응"
원문 보기[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2일 최근 외환시장 상황과 관련해 향후 과도한 쏠림 현상 발생시 정부는 언제든지 단호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있다 고 말했다.허장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국인 증권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자문위원회 를 열고 최근 원화 변동성은 중동 전쟁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에 주로 기인하나,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된 투기적 거래 행태도 일부 관찰되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며 이같이 말했다.자문위원회는 2026년 1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 로드맵 발표 및 1일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계기로 정부의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추진 상황을 논의하고, 외국인 투자자 관점에서 추가 개선 과제들을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자문위원단은 주로 외국인 투자자들과의 교류·투자가 활발한 씨티은행, 프랭클린템플턴, 골드만삭스, HSBC, JP모건, 미즈호 등 외국계 금융기관 고위 관계자로 구성됐다. 허 차관은 그간 외환시장 선진화 노력과 외환시장 변화 모습에 대해 설명하면서, 2024년 7월 외환시장 연장운영 이후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이 2026년 1~2월 156억 달러, 연장시간대(오후 3시30분~ 오전 2시) 거래량은 42억1000만 달러로 규모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아울러 최근 WGBI 편입에 따른 신규 자금 유입이 시작된 가운데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해외 투자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한국 자본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투자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외국인 투자자들이 제기하는 문제점들은 관계 기관이 합심해 면밀히 점검·보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자문위원들은 투자자 관점에서 한국 시장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논의했다. 특히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로드맵 등 정부의 정책 개혁 의지를 높이 평가했으며, WGBI 편입 또한 외환·자본시장의 글로벌 정합성을 한 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호평했다. 다만 투자자들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며, 궁극적으로는 투자자들의 긍정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피드백의 선순환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