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17T18:00:00
옥수수처럼 뿌리내리길 바랐건만… 박완서 혼란스럽게 한 조카의 선택
원문 보기‘카메라와 워커’는 다른 박완서 소설처럼 자전적인 성격이 강한 작품이다. 6·25 전쟁 때 목숨을 잃은 오빠의 아들, 그러니까 작가의 조카를 키우는 이야기다.주인공은 전쟁 중 오빠 부부가 죽어 어머니와 함께 어린 조카 훈이를 키웠다. 주인공이 결혼해 첫아기를 낳았을 때도 꼭 둘째 아기를 낳은 기분이었다. 주인공 어머니 소원은 손자가 좋은 대학 나와 ‘결혼해서 일요일이면 처자식 데리고 카메라 메고 놀러 나가고 당신은 집을 봐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