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06T15:50:00

우리나라 해변 절반, 백사장이 사라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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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경북 울진 직산1리 해변. 5년 전 모래 유실을 막으려 약 200m 길이로 깔아둔 테트라포드(뿔 모양의 콘크리트 구조물) 라인 일부가 무너져 있었다. 그 틈으로 파도가 드나들며 백사장의 모래가 바다로 빠져나갔다. 거친 파도를 막고 모래가 사라지지 않도록 조치한 것이지만, 이미 물속에 반쯤 잠겨 제구실을 못 했다. 인근 펜션 주인은 “여름 한철 민박 장사를 하는데 백사장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