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17T15:51:00

위상 높아진 중국… 반년 새 G7 중 5國 정상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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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15일 중국을 다녀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세계 각국 정상들의 방중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이미 중국 방문 계획이 발표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19~20일)과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23~26일)에 이어 유럽의 대표적인 친중·친러 국가인 세르비아의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도 16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방중 계획을 발표했다. 시진핑이 트럼프에 이어 푸틴과 정상회담을 하며 권위주의 진영의 연대를 과시한 뒤, 미국과 이란 종전 협상 중재국 파키스탄 정상을 맞아 중동 문제에 관여하는 모습을 보이며 중국의 존재감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최근 외교 무대에서 중국의 움직임은 주목받고 있다. 최근 6개월간 중국을 방문했거나 방문할 예정인 국가원수나 정부 수반은 16명에 달한다. 여기에는 서방 진영을 대표하는 G7(7국) 정상 중 5명이 포함됐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 발언으로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일본, 일대일로 탈퇴로 양자 관계가 경색된 이탈리아만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