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BS 2026-03-20T12:43:00

공장 안 200kg…"물 뿌리면 폭발" 진화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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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불이 난 공장 안에는 상당량의 나트륨이 있었습니다. 이 나트륨이 물과 접촉할 경우 폭발로 이어질 수 있어 소방 당국은 내부 진입과 진화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영상 시청 앵커 불이 난 공장 안에는 상당량의 나트륨이 있었습니다. 이 나트륨이 물과 접촉할 경우 폭발로 이어질 수 있어 소방 당국은 내부 진입과 진화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공장 건물이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였던 점도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TJB 박범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전 대덕산업단지 자동차 엔진 밸브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소방 당국이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상황은 쉽지 않습니다. 화재 진압을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공장 내부에 보관된 나트륨 200kg입니다. 나트륨은 자동차 부품 장비 가공에 사용되는 금속 재료로, 115도가 넘으면 발화합니다. 특히 물과 접촉하면 수소가스를 발생시키며 폭발할 수 있어 일반적인 물 진화가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마른 모래나 팽창 질석 등 금속 화재 진화를 위한 전용 물질을 사용해야 하는데, 충분한 소화 물량 확보가 쉽지 않아 진화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겁니다. [공하성/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 나트륨 화재 특성상 불이 한 번 붙으면 이게 공기 중에 수분과 또 만나서 급격하게 순간적으로 폭발로 이어집니다. 폭발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대응하는 데도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수가 있습니다.] 화재에 취약한 건물 구조도 피해를 키웠습니다. 불이 난 공장 건물은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화재 발생 시 내부 단열재가 급격히 연소하면서 불길이 순식간에 옆 동으로 번져 나갔습니다. 또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 특성상 내부에 가연물질이 많다 보니 붕괴와 폭발 위험으로 소방대원들의 내부 진입도 어려웠습니다. [남득우/대전 대덕소방서장 : 옥내 진입해서 완전하게 진화하기가 붕괴 우려가 있어서 어렵습니다. 그래서 잔화 정리는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소방당국은 공장에 보관돼 있던 나트륨을 모두 안전한 곳으로 옮긴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경한 TJB·윤상훈 TJB) TJB 박범식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