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4-13T08:59:50

中, 대이란 무기 수출 의혹에 "근거 없는 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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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이란 전쟁과 관련해 중국이 이란에 무기를 제공하려 한다는 의혹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근거 없는 비방 이라고 일축했다.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외신 보도와 관련해 우리는 근거 없는 비방이나 악의적인 연관에 반대한다 고 반발했다.궈 대변인은 중국은 군수품 수출에 있어 일관되게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취해 왔다 며 자국의 수출 통제 법규와 이행해야 할 국제적 의무에 근거해 엄격한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또 중국이 이란에 군사 장비를 제공할 경우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에 대해서도 궈 대변인은 관세전쟁에는 승자가 없다 고 짧게 답변했다.앞서 미국 CNN은 10일(현지 시간) 복수의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제3국을 경유하는 방식으로 이란에 휴대용 대공미사일인 맨패즈(MANPADS)을 공급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맨패즈는 저공으로 비행하는 항공기를 위협할 수 있는 무기로, 이번 전쟁 중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F-15 전투기가 열추적 방식의 휴대용 미사일에 피격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첫 협상이 결렬로 끝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란에 맨패즈를 공급하려 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그들이 초반에 조금 했을지 모르지만 더 이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면서도 만약 우리가 그들이 하는 걸 적발한다면 50%의 관세를 받게 될 것이다. 이는 경이적인 금액 이라고 언급했다.이 같은 보도와 관련해 주미 중국대사관도 앞서 중국은 분쟁 당사자 어느 쪽에도 무기를 제공한 적이 없으며 관련 정보는 사실이 아니다 라며 미국은 근거 없는 비난과 과장된 해석을 자제해야 한다 고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