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4-07T01:51:36

中 선전, 자율주행 배송 차량 24시간 운행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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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의 자율주행 배송 차량이 24시간 운행에 돌입했다.광둥성 선전시는 4일 저녁부터 처음으로 자율주행 차량의 야간 배송을 허용했으며 이러한 운행 모델이 중국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대만중앙통신이 6일 전한 다궁바오 보도에 따르면 4일 밤 10시 선전시 핑산 물류센터에서 중국 본토 기업인 JD 로지스틱스의 스마트 배송 차량 한 대가 짐을 싣고 출발했다. 쌀, 밀가루, 식용유 등 생필품이 가득 실린 이 차량은 새로 승인된 야간 배송 노선을 따라 룽강구 방향으로 향했다.선전시가 야간 자율주행 차량의 운행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송 노선은 50km가 넘는 길이로 핑산과 룽강의 여러 물류 거점을 연결한다. 이 업체 무인 차량은 100만km 이상의 무인 도로 주행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 차량에 탑재된 다중 센서 융합 인식 시스템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도로 표지판, 신호등, 장애물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 과거 선전의 무인 배송 차량은 낮에만 운행했다. 이번 선전의 야간 도로 운행 허용은 이 지역 자율주행 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자 주간 배송에서 ‘24시간 전천후 지역간 협업’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다궁바오는 전했다.야간의 한산한 도로는 주간 교통 제한 및 혼잡과 같은 불확실성을 없애 운송 효율성을 높이고 배송 시간을 더욱 안정적으로 보장하며, 사람과 차량의 수가 적고 도로 상태가 단순해 안전성 또한 향상된다고 다궁바오는 전했다.차량이 24시간 운행을 시작한 후 주문당 평균 배송 비용도 크게 줄었다. 야간 운행은 운송 효율을 30% 이상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인력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배달원들은 반복적인 야간 운전에서 벗어나 픽업 및 서비스와 같은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개혁 개방의 1번지’로 알려졌던 선전시는 2017년 12월 처음으로 무인버스를 운행하는 등 자율주행 차량 운행에서도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