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31T15:40:00

두산, SK실트론 2.3조원에 인수… 반도체 보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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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국내 유일의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이자 세계 3위권 업체인 SK실트론을 2조3000억원에 인수한다. 전자소재와 반도체 테스트 사업에 웨이퍼까지 더해 반도체를 그룹의 핵심 성장축으로 세운다는 구상이다. 중공업 중심이던 두산의 체질 전환과 사업 재편(리밸런싱)에 나선 SK의 알짜 자산 매각이 맞물린, 올해 재계 최대급 인수합병(M A)이다.㈜두산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SK㈜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금액은 2조3000억원으로, 향후 매매대금 조정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난해 12월 ㈜두산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7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