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오세훈 지선 D-5 선거운동 재개…"안전불감" vs "관권선거"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김난영 이소헌 조기용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9일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이들은 GTX 삼성역 철근 누락, 서소문 고가 붕괴 관련 압수수색 등을 두고 서로 안전불감증 · 관권선거 를 주장하며 대치했다.정 후보는 이날 사전투표로 공식 일정을 재개한 뒤 강북구 미아동에서 거리 유세를 열고 삼성역 GTX 공사 현장(문제가 불거진 지) 열흘이 넘었는데도 오 후보는 현장에 가지 않고 있다 며 왜 안 가냐고 물었더니 가봐야 별 도움 안 된다 는 식의 대답을 했다 고 말했다.그는 시장이 안전불감증이니 직원들도 같이 안전을 등한시한다 며 이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하지 않나. 시장을 바꿔 달라 고 했다. 또 시민의 일상을 안전하고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일을 하는 것이 서울시장 이라며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문제가 생명·안전 이라고 했다.정 후보는 매번 사고가 나면 부랴부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듯 수습한다 며 수습은 당연히 해야겠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사고 나지 않게 하는 것 이라고 했다. 이어 사후약방문이 아니라 생명이 희생되고 재산 손해를 보기 전에 지키는 것이 가장 효율적 이라고 말했다.재개발·재건축 속도전도 언급했다. 정 후보는 오 후보 측에서 제가 당선되면 재개발·재건축이 멈출 거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다닌다 며 전임자가 못한 것을 더 잘하겠다 정원오·민주당을 찍으면 더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된다 고 강조했다.오 후보도 같은 날 공개 일정을 재개했다. 역시 사전투표로 일정을 시작한 그는 투표장에서 전날 TV토론을 거론, 정 후보의 토론 회피로 오직 한 번 토론이 열렸다는 것이 참 안타깝다 며 토론 회피는 진실을 숨기든 실력을 숨기든 피하고 싶은 게 있다는 것 이라고 했다.그는 아울러 이번 선거가 끝나고 (여당이) 혹시라도 이기게 되면 그동안 미뤄준 정권 독주가 다시 시작될 것 이라며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을 더 겸손한 마음으로 국정을 이끌게 할 방법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주면 좋겠다 고 말했다.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붕괴와 관련해 정권의 선거 개입을 주장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소문 관련 서울시 압수수색 이후 긴급 회견을 열고 권력을 앞세운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고 수사기관을 동원한 명백한 선거 공작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명픽 후보 의 자질 부족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며 선거가 초박빙 접전 양상으로 전개되자 대통령이 손에 쥔 칼을 휘둘러서라도 선거판을 흔들고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겠다는 것 이라고 했다. 이어 야당 후보를 쓰러뜨리기 위한 관권선거 시도는 역풍만 초래한다 고 했다.정 후보는 이날 종로·마포 일대에서 도보 유세와 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한 뒤 보신각 인근에서 집중 유세로 하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 후보는 서대문을 거쳐 송파·강남구 등지를 순회한 뒤 일정을 마친다. 정 후보는 홍대, 오 후보는 신촌 일대에서 젊은 유권자들과의 만남도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honey@newsis.com, excusem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