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17T15:40:00
[신문은 선생님] [숨어있는 세계사] 中 기틀 마련한 회의… 영화배우·농구선수도 참여했대요
원문 보기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가 지난 12일 베이징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어요. 양회는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국정 자문 기구 격인 정치협상회의(정협)를 가리킵니다. 매년 봄 열리는데, 여기서 중국의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결정합니다. 올해 양회에선 인공지능(AI)과 첨단 산업 육성, 지역 균형 발전, 민생 안정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고 해요.오늘은 양회 중에서도 전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정협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정협은 중국 현대사의 변곡점을 지날 때마다 성격이 바뀌었어요. 건국 초기에는 임시 의회로 국가의 기틀을 세우는 역할을 했지만, 한때는 사실상 유명무실한 기구로 전락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국가 정책에 대해 자문하고 사회 각계의 의견을 모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