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4-13T01:29:12

"중국산 미사일 몇 주 내 이란 도착"…트럼프 "큰 문제 생길 것" 보복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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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중국의 무기 지원 움직임을 강력히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정보당국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이 몇 주 안에 이란에 새로운 방공 시스템을 인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중국이 그렇게 한다면 중국은 큰 문제에 봉착하게 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정보당국은 중국이 이란의 군사 및 미사일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휴대용 대공 방어 시스템(MANPADS) 을 보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중국이 원산지를 숨기기 위해 제3국을 거쳐 무기를 운송하는 우회 경로를 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무기는 저공 비행하는 항공기를 격추할 수 있는 어깨 견착식 미사일 시스템이다.이에 대해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중국은 이란 분쟁의 어떤 당사자에게도 무기를 제공한 적이 없다 며 미국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중국 측은 미국은 근거 없는 주장을 삼가고 악의적으로 연결 짓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며 관련 당사자들이 긴장 완화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 고 밝혔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전국 연설을 앞두고 열린 부활절 오찬에서 한국과 일본의 역할론을 노골적으로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보라. 우리는 그곳 위험한 지역에 4만5000명의 군인을 두고 있다 며 한국이 직접 (호르무즈에) 군대를 보내게 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원유의 90%를 그 해협에서 얻는다. 중국도 직접 해야 한다 며 동맹국과 관련국들의 무임승차론을 다시 한번 제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