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李 조폭 연루설' 가짜뉴스 공방…여 "언론, 사실 바로잡길" 야 "김어준엔 침묵"
원문 보기[서울=뉴시스]한은진 이창환 기자 = 여야는 14일 이재명 대통령의 조폭 연루설 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자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언론이 허위 의혹을 무책임하게 보도했다며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김어준 씨 유튜브 방송에서 제기된 공소 취소 거래설 해명을 요구했다.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조폭 연루설 을 제기했던 장영하 변호사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확정했다. 사필귀정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며 아무런 근거도 없이 제기된 조폭 연루설 을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무차별적으로 확대 보도했던 언론들이, 정작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온 지금까지도 사과는커녕 제대로 된 정정보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점 이라고 했다.이어 허위 의혹이 처음 제기됐을 때는 경쟁하듯 보도하더니, 그 내용이 거짓으로 드러난 뒤에는 침묵으로 일관하는 모습은 언론의 책임을 스스로 저버리는 일 이라며 그 사이 많은 국민들이 여전히 이 대통령을 조폭 연루자 로 오해하고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허위 사실로 선거를 왜곡하는 정치 공작은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범죄 라며 특히 이를 검증 없이 확대 재생산하는 무책임한 보도는 사회를 혼탁하게 만들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흉기가 될 수 있다 고 했다.아울러 이제라도 당시 허위 의혹을 무책임하게 보도했던 언론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사실을 바로잡기 바란다 며 가짜뉴스가 아닌 진실이, 왜곡이 아닌 정의가 흐르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언론과 정치 모두의 책임 이라고 덧붙였다.반면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통령이 자신의 조폭 연루설 을 언급하며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하는 언론, 의도적으로 조작 왜곡하는 언론,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을 그대로 옮기는 무책임한 언론은 흉기보다 무서운 것 이라고 주장했다 며 그렇다면 더불어민주당이 그토록 가짜 뉴스 라고 주장하는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 거래설 에 대해 대통령은 왜 아무 말이 없는가 라고 지적했다.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 사건의 공소 취소와 검찰 수사권 문제를 맞바꿨다는 주장은 헌정 질서를 뒤흔드는 중대 범죄 의혹이자, 사실이라면 대통령 탄핵까지 고려돼야 할 사안 이라며 정작 당사자인 이 대통령은 침묵하고 있다. 그동안 SNS를 본인이 재판 중인 사건의 변론 무대처럼 활용해 오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 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동안 출연자가 한 말에 대해 유튜브 자체를 고발해 온 민주당이 이번에는 공소 취소 거래설 을 제기한 출연자만 고발하고, 해당 방송의 진행자인 김어준 씨는 고발 대상에서 제외했다 며 김씨를 빼고 대응하는 모습은 누가 봐도 앞뒤가 맞지 않다 고 했다.박충권 원내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에게 김씨는 정치 상왕 그 이상인 것인가 라며 김어준 상왕 정치 앞에서 거대 여당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 이라고 했다.박 원내대변인은 현직 대통령 사건과 관련된 중대한 의혹이 제기된 만큼 이제는 정치적 공방이 아니라 특검과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leec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