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12T15:43:00
이란전쟁 부추긴 빈살만의 자책골? 사우디 네옴시티 좌초 위기
원문 보기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국가 개조 프로젝트 ‘비전 2030’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좌초 위기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석유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고 개혁·개방을 내세운 이 구상은 사실상 빈살만 왕세자의 정치적 브랜드로 꼽히는데, 핵심 사업인 미래 도시 ‘네옴 시티’ 등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전쟁까지 겹치며 추진 동력이 크게 약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사우디가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 행동을 부추겼다는 관측까지 제기되면서 빈살만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