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18T15:33:00

현대차그룹 방산, 현대로템으로 일원화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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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계열사 현대위아의 방산 부문을 현대로템에 넘기는 사업 재편을 공식화했다. 그룹 내 흩어진 지상 방산 역량을 현대로템으로 일원화해 K2 흑표 전차의 생산·공급망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급성장하는 K-방산 수출 시장에서 가격·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포석이다. 현대로템은 차세대 항공 유도무기 시장에도 진출, 독주 체제를 굳혀가는 한화에 맞서 미래 방산 영토 확장에도 나설 전망이다.1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최근 노동조합과의 임금·단체협약 교섭 자리에서 방산(특수)사업부를 이르면 연내 현대로템에 양도할 수 있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그동안 물밑에서 논의되던 현대차그룹 내 방산 부문 교통정리가 사측을 통해 공식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구체적인 이관 시점과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양사 간 방산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