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29T15:30:00

몸값 높아진 야구장 대신… ‘이곳’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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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사는 한화 이글스 팬 문모(38)씨는 16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 앞 야외 광장으로 가족들과 야구 관람을 다녀왔다. 문씨는 “수원에서 하는 원정 경기인 데다, 표 구하기도 힘들어 고민 끝에 과학관을 찾았다”며 “야외에서 다 같이 응원하니 야구장 못지않은 관람 분위기에 날씨는 더웠지만 신이 났다”고 했다. 올해 야구장을 찾는 관객 수는 여느 해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21일 올 시즌 누적 관중은 403만5771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소 경기(222경기)만에 400만 관중 달성이다. 이대로라면 지난해 달성한 1200만 관중 기록도 넘어설 전망이다. 최근 몇 년 사이 1020세대와 여성 관중이 대거 유입되며 야구 관객층이 넓어진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