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가격 오르며 재배면적 5.3%↑…양파는 2년째 감소
원문 보기[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늘고 양파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은 지난해 가격 상승에 따른 재배 확대 영향으로, 양파는 가격 부진에 따른 타 작물 전환과 재배 축소 영향으로 풀이된다.2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3월 마늘·양파 재배면적조사 결과(잠정) 에 따르면,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2만4170㏊로 전년(2만2947㏊) 대비 5.3%(1223㏊) 증가했다. 마늘 재배면적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마늘 가격 상승으로 올해에는 증가 전환했다. 시도별로는 경남(7857㏊), 경북(5273㏊), 충남(3768㏊), 전남(3023㏊) 순으로 재배면적이 컸다. 특히 경북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하며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지난해 마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면서 주산지를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확대된 영향이 있다 고 말했다.반면 양파 재배면적은 1만7609㏊로 전년(1만7677㏊)보다 0.4%(68㏊) 줄었다. 양파는 가격 변동에 따라 재배면적이 매년 등락을 반복하는 특징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양파 재배면적은 2018년 2만6425㏊까지 증가했다가 2020년 1만4673㏊까지 감소한 후 다시 2021년부터 1만8000㏊ 내외를 회복했다.지역별로는 전남(607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경남(3895㏊), 경북(2225㏊), 전북(1977㏊), 충남(1296㏊) 순으로 재배면적이 컸다. 전북(-8.9%), 대구(-28.8%)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감소폭이 컸다.데이터처 관계자는 양파는 파종 시기 가격 영향이 큰 작물로, 최근 가격 부진이 이어지면서 일부 농가가 마늘이나 다른 작물로 전환하거나 휴경을 선택한 영향이 반영된 것 이라며 지역별로는 조생종과 중만생종 재배 비중 변화와 기후 요인도 감소폭 차이에 영향을 미쳤다 고 전했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0일까지 25일간 표본조사를 통해 산출된 잠정치로, 최종 생산량은 오는 7월 발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