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9-04T02:32:30
정동영 "아일랜드인의 평화 갈망 정신, 남북 모두 성찰해야"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4일 주한 아일랜드 대사를 만나 북아일랜드 유혈 분쟁을 종식한 굿 프라이데이(Good Friday) 협정을 언급하며 아일랜드 사람들의 인내심과 지혜 그리고 평화를 갈망하는 정신을 우리 한반도에서 남북 모두 깊이 성찰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션 호이 주한 아일랜드 대사를 접견했다. 굿 프라이데이 협정은 1998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체결됐다. 북아일랜드의 영국 잔류를 원하는 신교계와 독립해서 아일랜드와 통합하자는 민족주의자(구교) 사이에 수십 년간 이어진 유혈 분쟁을 끝내고, 평화 정착의 기반을 마련했다. 정 장관은 아일랜드를 생각할 때마다 형제애를 느낀다 며 아일랜드의 피어린 독립 투쟁 그리고 북아일랜드 사태로 인해 30년 이상 겪었던 형제 간의 유혈사태를 딛고 다시 평화로 간 그 과정이 동병상련, 같은 처지에 있는 한반도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 고 말했다.션 호이 대사는 지난 30년 동안 평화 프로세스를 거치면서 평화는 언제나 노력해야 할 가치라는 한 가지 확신을 갖게 됐다 며 우리와 협력하고 싶어 하는 국가들과 함께 우리의 과거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