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4-27T01:05:00

트럼프, 총격 용의자 주장 반박…"성범죄자 겨냥? 난 완전한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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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강간범 등 성범죄자를 표적으로 지목한 백악관출입기자협회(WHCA) 만찬 총격 사건 용의자의 선언문 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오후 방송된 CBS 인터뷰에서 해당 문건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누구도 강간하지 않았으며 소아성애자도 아니다 라고 답했다.그는 정신 나간 사람이 쓴 헛소리를 읽나. 그 글을 읽은 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 고 날을 세우며 나는 나와 전혀 무관한 일에 연루된 것이며, 완전히 무죄 판결을 받았다 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당신 편 에 서 있는 사람들이 엡스타인이나 다른 사건에 연루됐다 고 했다. 미성년자 성 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에 연관된 민주당 측 인사들이 더 많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이어 20년, 40년, 100년, 200년, 500년 전을 돌아봐도 이런 일은 항상 있어왔다. 예전보다 지금이 더 심해졌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면서도 민주당의 증오 발언은 훨씬 더 위험하다. 나라에 정말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외신에 따르면 용의자 콜 토마스 앨런은 범행 10분 전 가족들에게 보낸 문건에서 나는 더 이상 소아성애자, 강간범, 그리고 배신자가 저지른 범죄로 내 손에 죄가 묻도록 하지 않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을 특정한 비난인지 명확하게 설명하지는 않았다. 다만 표적에 대해서는 행정부 관리: 고위직부터 하위직 순 이라고 밝히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우선 목표였던 점은 확인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용의자가 반(反)기독교적 성향을 드러냈으며 노 킹스 집회에 참석했다는 사회자 질문에 반트럼프(anti-Trump) 내용을 모두 읽어달라 며 나는 왕이 아니다. 내가 왕이라면 당신을 상대하지 않았을 것 이라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글을 읽어보니 그는 극단주의에 빠졌다. 기독교 신자였다가 반기독교로 바뀌었고, 또 여러 문제를 겪고 있는 것 같다 며 형이 그를 경찰에 신고했고, 누이도 불만을 제기했던 것으로 안다. 정신적으로 상당히 불안정한 사람이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용의자가 비밀경호국의 경호 실패를 지적한 데 대해서는 그도 결국 아주 쉽게 들켰고, 그도 상당히 무능했다 며 어젯밤 그들(경호당국)은 정말 잘했다 며 경호 책임론을 일축했다.이어 나는 법 집행기관(경호당국)을 높이 평가한다 며 그는 45야드(41m)를 달려서 돌파했다고 한다. NFL(미국 내셔널풋볼리그)가 영입해야 할 정도로 빨랐지만, (경호팀이) 즉시 대응해 제압했다 고 했다.상황 인지 후 자신이 대피하는 데 20초 안팎이 걸린 데 대해서는 내 탓이 있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고 싶었고, 그들(경호원)에게 잠깐, 무슨 일인지 보자 고 했다가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았다 며 내가 그들의 대응을 조금 늦췄을 것 이라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이런 일로 행사(WHCA 만찬)가 취소되면 안 된다. 미친 사람이 행사를 막게 놔둘 수는 없다 며 30일 이내 다시 개최할 것이며, 보안은 더 강화될 것이고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