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10T15:33:00

운항 줄이고 무급 휴직… LCC 고유가 고육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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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은 최근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6월 한 달간 무급 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제주항공이 무급 휴직을 실시한 건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국제선 운항이 급감했던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 티웨이항공도 지난달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5~6월 두 달간 무급 휴직 신청을 받았고, 에어로케이 역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같은 기간 무급 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전체 국내 LCC 아홉 곳 가운데 세 곳이 동시에 인건비 절감이라는 비상 조치에 나선 것이다.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가 치솟은 충격이 올 2분기(4~6월)부터 항공사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재무 여력이 대형 항공사에 비해 취약한 LCC들이 코로나 사태에 맞먹는 충격을 올해 내내 버텨낼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