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왜구 침략 막았다"…100년 만에 드러난 모습
원문 보기ⓒ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일제강점기 개발 과정에서 훼손됐던 제주성의 일부가 약 100년 만에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성곽 상부 방어시설인 '여장'이 실물로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조선시대 성곽 구조를 밝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김재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영상 시청 앵커 일제강점기 개발 과정에서 훼손됐던 제주성의 일부가 약 100년 만에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성곽 상부 방어시설인 '여장'이 실물로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조선시대 성곽 구조를 밝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조선시대 왜구의 침략을 막아냈던 제주성의 남쪽 성곽입니다. 100여 년간 확인되지 않던 일부 구간이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수목에 가려져 있다가 석축 긴급 복구공사 과정에서 발견된 겁니다. 확인된 성곽의 길이는 약 84m. 깎아지른 성벽 상부에 길이 6m가량의 구간이 눈에 띕니다. 몸을 숨기기 위해 쌓은 방어시설, 여장입니다. 비록 온전한 형태는 아니지만, 사진으로만 남아있던 여장 시설이 실물로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600여 년 전 처음 축조된 제주성이 크게 훼손된 건 1920년대 일제강점기입니다. 제주항 개발 과정에서 성곽 돌들이 매립재로 대량 사용됐습니다. 이후 도시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제주성 원형 확인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제주성의 전체 성곽 3.2km 가운데 잔존이 확인된 도 지정 문화유산은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김태곤/제주도 세계유산본부 문화유산과장 : 제주도에는 제주읍성을 포함해 3개 읍성이 있고요. 실제로 여장이 남아 있는 읍성은 없습니다. 여장을 연구하고, 꼭 장래에 복원을 한다면 참고가 될만한 아주 의미 있는….]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이달 중 석축 공사와 안전시설 정비를 완료하고, 여장에 대한 정밀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제주에서 성곽에 대한 제대로 된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이번 여장 발견은 향후 제주성 보존과 관리 방향을 수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오일령 JIBS) JIBS 김재연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