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7-24T08:42:31

젤렌스키 내주 방미, 트럼프와 회담…우크라 종전 진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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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우크라이나 공영방송 수스필네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28일 미 워싱턴DC 국립대성당에서 열리는 고(故) 린지 그레이엄 전 상원의원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의 든든한 지지자였던 그레이엄 전 의원은 키이우 방문 후 귀국한 지 하루 만인 지난 11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방미 중 트럼프 대통령과도 회담할 예정이라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다.정확한 정상회담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수스필네는 대통령실이 이번 방문 가능성에 대해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아직 회담 개최 여부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이번 방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미국 간 3자 회담은 지난 2월 이후 반년 가까이 열리지 않고 있다. 다만 최근 외교적 접촉이 다시 활발해지는 분위기다.맷 휘태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 22일 키이우를 방문해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공급과 미·우크라 드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스티브 윗코프와 재러드 쿠슈너 등 트럼프 대통령 특사와 전화 통화도 했다.아울러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23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외교장관 회의가 열린 필리핀 마닐라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을 논의했다.루비오 장관은 회담 후 평화가 찾아온다면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접근법 덕분일 것 이라며 기회가 주어지고 조건이 맞다면 올바른 환경과 형식 속에서 이를 제시할 준비가 돼 있다 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외교당국 간 접촉을 게속하기로 합의했다면서도 우크라이나 무기를 계속 공급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