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19T15:45:00

73일 만에 개방된 설악산 등반로… 헤드랜턴 낀 등산객 수백명 오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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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새벽 강원 양양군 설악산 한계령 탐방로 입구. 오전 3시 출입통제문이 열리자 헤드랜턴 불빛 수백 개가 동시에 산길 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전국에서 몰린 등산객들은 “칙칙폭폭 기차놀이 같다”며 앞사람 발걸음에 맞춰 대청봉 방향으로 줄지어 올라갔다. 일부 등산객은 “산에서 사람에 밀려 걷기는 처음”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