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09T08:06:21

‘누가 누구에게 속았나’ 김익렬과 김달삼의 평화협상 [호준석의 역사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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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위한 5.10총선거를 막기 위해 제주 남로당이 4.3사건을 일으킵니다. 남로당 인민유격대의 세력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경찰의 희생은 컸고, 진압은 성과가 없었습니다. 사건 발발 1주일 후인 4월 10일 김영배 제주감찰청장(경찰청장)이 국방경비대(정부수립 전까지 국군의 전신) 9연대를 방문해 지원을 요청합니다. 당시 국방경비대는 도마다 1개 연대씩이었고, 9연대는 제주도 모슬포에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연대장은 김익렬 중령, 제1대대장은 이세호 대위, 제2대대장은 오일균 소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