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08T15:34:00

빅 사이즈 반품·교환 급증… 美 의류업계 ‘위고비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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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류 업계가 위고비 같은 비만 치료제 열풍 속에 반품·교환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빅 사이즈’가 주류인 미국 시장에서 체중이 갑자기 준 소비자 상당수가 자신의 사이즈를 몰라 잘못 주문했다가 반품하고 있는 것이다. 반품관리 대행업체 나르바(Narvar)가 소매업체 38곳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옷 사이즈를 줄이기 위한 교환 비율은 3년 연속 늘었고 작년(14.6%)엔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성 의류 브랜드 준 아델(June Adel) 창업자 오드리 헤링은 “과거엔 원단과 스타일이 가장 주된 반품 사유였는데, 현재 반품 사유 중 최소 60%는 상품 사이즈와 체중 감량”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