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12T15:46:00
“입구부터 걸어 오라니” “안전위해 어쩔수 없어” 아파트 단지 배달 갈등
원문 보기12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의 A 아파트 정문.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배달 오토바이 한 대가 차량 차단기 앞에 멈춰 섰다. 이 아파트는 단지 안으로 오토바이가 들어오는 것을 제한한다. 배달 기사 최모(47)씨는 정문에서 100m 정도 떨어진 주문자 집까지 걸어서 음식을 배달했다. 15분 만에 배달을 끝내고 오토바이로 돌아온 최씨 티셔츠는 땀으로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최씨는 “15분이면 다른 곳 두 군데는 더 배달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곧장 다음 배달지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