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6-19T00:50:30

국힘 "선관위 부실관리 실태 처참…국조·특검 등 모든 수단 동원"

원문 보기

[서울=뉴시스]한은진 우지은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일어난 부실 관리 논란을 두고 국민의 소중한 참정권을 지키기 위해 국정조사와 특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맞설 것 이라고 말했다.정희용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지금까지 드러난 선관위의 부실 관리 실태는 처참한 수준 이라며 더욱이 이번 사태로 투표를 포기한 유권자가 최소 39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 전했다.정 사무총장은 시민들의 정당한 저항을 마치 범죄집단처럼 바라보는 경찰청장의 인식은 충격적 이라며 불법 행위에 동조했다가 공범으로 적용될 경우 패가망신 할 수 있다 는 발언은 국민을 향한 협박이나 다름없다 고 했다.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선관위가 국민의 참정권을 차단한 것도 모자라, 현장에서 발길을 돌린 유권자가 정확히 몇 명인지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았다 며 국민이 투표소까지 와서도 투표하지 못하고 돌아섰는데, 정작 선거를 책임진 기관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추산하기조차 어려운 실상 이라고 말했다.이어 투표용지 관리를 부실하게 한 것도 중대한 잘못이지만, 주권을 박탈당하고 돌아간 국민의 수조차 기록하지 않음으로써 유실된 민의의 한 표 를 영영 추적할 수도, 되돌릴 수도 없게 만들었다 며 국조특위를 통해 참정권 침해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하고, 주권 유린의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 고 했다.선관위의 출장 실태에 대해서도 지적이 이어졌다. 최 수석대변인은 선관위의 공무 국외출장에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동행해 국민 혈세를 축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며 국민의 혈세를 자신들의 쌈짓돈처럼 취급하며 특정 정당과 밀착해 공정성의 가치를 스스로 짓밟은 선관위의 무책임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고 말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노태악 전 위원장이 재임 중 실시한 세 차례 해외출장에 모두 배우자를 동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며 해당 출장에는 수천만원의 선관위 예산이 투입됐고, 일부 출장에서는 배우자의 항공료와 체재비까지 예산으로 지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 주장했다.최 원내대변인은 선관위 내부 출장 계획서에는 부부 동반 사실이 기재돼 있었지만, 국민에게 공개된 사후 보고서에는 해당 내용이 빠졌다 며 감사원과 수사기관이 이번 사안의 경위와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철저히 확인할 것을 촉구한다 고 했다.이어 선관위가 진정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하려 한다면 변명이 아니라 진상 규명과 책임 있는 조치로 답하라 고 덧붙였다. 조용술 대변인도 최근 5년간 중앙선관위가 100차례 넘는 해외출장에 약 24억원의 예산을 사용했다. 출장지에는 코타키나발루와 몰디브 등 대표적인 신혼여행지와 휴양지가 포함됐다 며 선진 제도 연구를 위한 선관위원장의 해외출장에 선관위 소속도 아닌 배우자가 공금으로 계속 동행했다는 점은 외유성 출장 이라는 비판을 자초한 대표적인 사례 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now@newsis.com, s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