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17개월 만에 감소세…노동부, 긴급점검회의 개최
원문 보기[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1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고용상황을 긴급 점검하는 회의를 열었다. 고용노동부는 12일 오전 고용상황 점검회의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김영훈 노동부 장관의 지시로 진행됐으며, 이날 자리에는 권창준 노동부 차관 및 고용정책실 실·국장 등 본부 주요 간부들과 7개 지방고용노동관서장이 참석했다. 권 차관은 이날 고용동향과 관련해 일선의 고용상황을 점검하고 고용부진이 지속되지 않도록 본부와 지방관서의 적극적 대처를 주문했다. 지난 1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만명(-0.1%) 감소했다. 월간 취업자 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비상계엄 사태가 있었던 2024년 12월(-5만2000명) 이후 17개월 만이다.특히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상승 등이 누적되면서 제조업(-14만명) 및 건설업(-4만명) 등 주요 산업의 취업자 수의 감소폭이 확대됐으며,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 또한 25만5000명 감소했다.권 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중동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고용상황이 언제 회복될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 이라며 일시적 경기변동이 고용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조업 등 피해기업들에 고용유지지원금 활용 등을 적극 안내하겠다 고 강조했다.이어 지방자치단체 및 업종별 협·단체 등과 지속적 소통을 통해 위기 징후 발생 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을 추가 지정하거나 특별고용위기업종 지정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며 청년 뉴딜 프로젝트 등 추진 중인 고용 안정 대책들이 신속히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고 당부했다. 아울러 권 차관은 일선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업종·지역별로 세세한 부분까지 고용 상황을 점검하되 하청업체 등 경기상황에 가장 취약한 곳을 면밀히 점검할 것 을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s0603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