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05T15:52:00

잠실 투표함 열자 정당 지지율 반전… 국힘이 與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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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며 모여든 시민과 유튜버 등의 봉쇄로 투표소에서 반출되지 못했던 서울 송파구 투표함 2개(약 2000표)의 개표가 5일 뒤늦게 완료되면서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구도가 뒤집혔다. 당초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더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지만, 추가 개표 후에는 국민의힘이 0.14%포인트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종료 후 약 35시간 동안 반출되지 못했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 2개에 대한 개표를 이날 오전 시작했다. 선거 당일인 지난 3일 이곳에서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한때 중단됐고, 이미 개표 방송이 이뤄지고 있던 오후 10시까지 투표소가 운영됐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진상 규명 등을 요구하며 투표함 이동을 막아왔다. 경찰이 이날 오전 이들을 뚫고 투표함을 꺼내 개표소로 이동하면서 개표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