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0T15:42:00

역대 가장 빠른 챔피언 퍼트? 22초 만에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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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골프 대회 디 오픈 최종 라운드 18번홀. 파로 경기를 마친 샘 번스(미국)가 홀컵에서 공을 꺼내자 같은 조 동반자 라이언 폭스(뉴질랜드)가 곧바로 퍼트 자세를 잡았다. 들어가면 버디로 1타 차 우승, 놓치면 연장전을 치러야 할 상황이었다. 우승컵과 수십억 상금이 걸린 중요한 퍼트를 앞두고 대부분의 선수는 긴장감에 라인을 여러 번 확인하거나 뜸을 들이기 마련이다. 그런데 폭스는 퍼터를 두 번 흔들더니 곧바로 퍼트했다. 공은 3.5m를 굴러 그대로 홀컵으로 들어갔고, 폭스는 두 팔을 번쩍 들며 포효했다. 동반자 번스의 퍼트가 홀에 들어간 순간부터 폭스가 퍼트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22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