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31T15:40:00

“탈북민 만나 자유로운 정보의 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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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로저스 미국 국무부 공공외교 담당 차관이 30일 의회에서 지난 4월 한국 방문 당시 탈북민들과 면담한 것을 언급하며 “폐쇄적인 사회에서 자유로운 정보가 가진 힘을 직접 목격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로저스를 미국의 소리(VOA), 자유아시아방송(RFA) 등 미 정부의 대외 매체를 관장하는 글로벌미디어국(USAGM) 수장에 지명했다. 상원의 인준을 받으면 국무부 차관과 글로멀미디어국 국장직을 겸임하게 된다. 로저스는 이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서울에서 만난 북한 탈북민들은 미국 라디오 방송에서 들은 단편적인 정보들이 다른 삶에 대해 처음 접한 단서라고 했다”며 “이는 VOA와 우리 지원 단체들이 미국 외교 정책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했다. VOA·RFA는 그간 북한 내부 소식과 인권 탄압 실상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해왔는데, 적지 않은 탈북민들이 방송을 보고 탈북을 결심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