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03T06:02:14

‘554년 역사’ 세계 최장수 은행 MPS, 적대적 M&A 직면… 유럽 은행 통합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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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 몬테데이파스키디시에나(MPS)가 창립 554년 만에 적대적 인수합병(M A) 표적이 됐다.2일(현지시각) 주요 매체에 따르면 이탈리아 최대 은행 인테사 산파올로는 MPS 이사회와 합의 없이 350억유로(약 58조원) 규모 인수를 밀어붙이고 있다. MPS는 인테사 산파올로의 적대적 인수 시도에 맞서 먹히기 전에 다른 은행을 먼저 사들여 몸집을 불리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중세 전쟁과 흑사병을 넘어 메디치 가문 흥망까지 견뎌낸 은행이 자국 ‘돈줄’을 내주지 않으려는 유럽 금융 보호주의 싸움에 얽혔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