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9-04T08:03:47

英버넘, 佛마크롱과 취임 후 첫 공식 회담…"관계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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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앤디 버넘 영국 총리는 3일(현지 시간) 취임 후 처음으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식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버넘 총리와 부인 마리프랑스 판 힐 여사는 이날 다우닝가 10번지(총리관저)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부인 브리짓 마크롱 여사를 맞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전날 런던 대영박물관에서 열린 태피스트리 전시회 개막을 언급하며 양국의 매우 특별한 관계 를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회담 후 엑스(X)에 국방, 에너지, 우크라이나 지원, 유럽 안보 등 우리의 협력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며 버넘 총리와 함께 더욱 강하고 주권적이며 안전한 유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고 밝혔다.이날 회담에서는 영불 협력을 통해 소형 보트 밀입국 문제 대응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버넘 총리는 엑스에서 (영불해협에서) 소형 보트 밀입국을 막기 위한 프랑스 경찰 인력이 1050명으로 늘어날 것 이라고 했다.버넘 총리는 올여름 영국에 소형 보트를 타고 입국한 이주민 수가 202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라고 설명하면서도 밀입국 조직들이 수법을 계속 바꾸고 있어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양국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 이라고 평가하면서 중동에서 추진할 새로운 계획 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버넘 총리에게 더욱 가까워지겠다는 의지와 약속을 갖고 이곳에 왔다 고 강조했다.마크롱 대통령은 버넘 총리의 지난 7월 취임 이후 다우닝가 10번지에서 맞이한 첫 외국 정상이다. 취임 후 영국을 처음 방문한 것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지만, 그는 당시 남부 포츠머스에서 만났다. BBC에 따르면 버넘 총리는 이날 마크롱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가까운 친구 라고 부르며 다우닝가 10번지 첫 손님으로 맞은 것은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우크라이나 지원과 소형 보트 단속, 영국·유럽연합(EU) 관계 강화에서 보듯 양국 협력이 무엇을 이뤄낼 수 있는지 보여준다 고 덧붙였다. 아울러 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영국 방문은 임기 막바지에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유로뉴스는 짚었다. 마크롱 대통령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