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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6-08-04T05:43:15
입 벌린 닭, 먼저 알아챈 AI…폭염과 싸우는 스마트축사
원문 보기한낮 기온이 40도를 넘나드는 요즘 날씨다. 사람은 에어컨을 켜고 그늘을 찾지만, 축사 안의 닭들은 다른 방식으로 더위와 싸운다. 땀 한방울 흘릴 수 없는 닭들은 입을 벌린 채 거친 숨을 몰아쉬며 생존을 위해 발버둥친다. 폭염이 이어질수록 양계농가가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도 사료가 아니다. 바로 닭의 체온 이다. 닭의 정상 체온은 약 41~42도로 사람보다 4~5도높다. 얼핏 높은 체온 덕분에 더위에도 강할 것 같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이미 높은 체온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외부 온도가 조금만 올라가도 버틸 여유가 급격히 줄어든다. 기온이 30도를 넘기면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기 시작하고, 33~35도에 이르면 입을 벌리고 헐떡이는 팬팅(Panting) 현상이 나타난다. 이것은 단순한 더위 먹음이 아니다. 생명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체온 조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