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BS 2026-06-17T12:41:00

"3분의 1토막"…중앙그룹 회사채 급락에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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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가운데, 관련 기업 회사채에 투자한 사람들의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모레 JTBC 사옥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김혜민 기자입니다. ▶ 영상 시청 앵커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가운데, 관련 기업 회사채에 투자한 사람들의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모레(19일) JTBC 사옥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50대 A 씨와 자녀들은 JTBC 회사채 1억 5천만 원어치를 장내 매수했습니다. JTBC가 지난 12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뒤 채권 가격은 3분의 1토막이 났습니다. [A 씨/JTBC 회사채 투자자 : 쿠팡 알바를 해서 밤을 새고 일하고 한 10만 원 받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이제 얘(아들)가 돈 모은 거를… 3일 내내 정말 이렇게 목구멍이 딱 막혀서 아무것도 안 넘어가고….] JTBC가 발행한 상장 채권은 모두 4종으로 지난 12일 9천 원~1만 원 안팎이던 가격은 오늘 3천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그룹의 모체인 중앙일보의 상장 회사채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상장 회사채 4개 종목, 1천370억 원에 대해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채무자가 돈을 갚기 어려운 상태에 빠져 만기 전이라도 채권자들이 돈을 돌려 달라고 요구할 수 있게 된 건데, 중앙일보는 워크아웃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만기 전 상환 요구에는 응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앙그룹의 회사채 잔액은 8천200억 원으로, 이 가운데 일부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팔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민규/변호사 : 전액 변제를 받지 못할 위험이 아주 크고요. 회생 절차 진행 중에는 채권 변제가 금지되기 때문에 나중에 회생 계획안이 인가 되면 변제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회생 절차 신청을 불과 4개월 앞두고도 고금리 회사채를 판 건 중앙그룹과 증권사가 위험을 알고도 묵인한 것이라며, 모레 JTBC 사옥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채 발행을 주관한 증권사들은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판단했고, 채권 매매 창에서도 신용등급과 위험성을 조회할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금융감독당국은 해당 증권사들을 상대로 불완전 판매 소지가 없는지 점검에 나섰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김종미)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