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황 머니투데이 2026-06-14T17:00:00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를 다시 보자[MT시평/이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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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채권의 무가치함 이라는 자조 섞인 표현을 가끔 보게 된다. 2025년말부터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CP/전단채를 포함한 채권 발행잔액을 넘어선 것도 있겠지만,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서 이자수익, 즉 캐리로 메울 수 없는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이러한 자조의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한다. 지표물인 국고 10년물 금리는 2025년 9월말 2.9% 정도였다. 12월말 3.4%까지 상승했고, 3월말 3.8%를 거쳐 6월초에는 4.2%를 넘어선 상황이다. 국채의 가격은 작년 4분기 3.6% 하락했고, 현시점인 6월초까지의 누적 하락폭은 9~10%에 달한다. 국고10년물의 분기 캐리는 9bp 정도의 금리 상승만을 커버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어느 구간에서도 실제 금리 상승이 캐리로 방어 가능한 수준을 크게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