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9-02T17:06:25

네타냐후, 가자 '옐로 라인' 철수 거부…"우리가 이 지역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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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내 이른바 옐로 라인 (황색선)에서 이스라엘군을 철수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네타냐후 총리는 2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군이 주둔한 가자지구 내 군사기지를 방문해 우리는 이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 며 우리는 철수하지 않을 것이며 이 노선을 고수할 것 이라고 말했다고 이스라엘 매체 Ynet이 보도했다.네타냐후 총리는 현재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약 60%를 통제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옐로 라인은 지난해 10월 발효된 미국 중재의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군이 철수해 설정된 경계선이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내 약 53%에 해당하는 지역에 주둔하는 것으로 정해졌다.그러나 이후 이스라엘군의 통제 지역은 확대됐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5월 군에 가자지구의 70%까지 장악하라고 지시했으며, 이스라엘 측은 지난 7월 기준 실제 통제 지역이 67~70%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발언은 미국이 추진하는 가자지구 평화 구상의 핵심 쟁점인 이스라엘군 철수 문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완전한 무장해제가 이뤄져야 철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미국 주도의 구상은 단계적인 이스라엘군 철수를 포함하고 있다.네타냐후 총리가 현 위치에서의 철수를 거듭 거부하면서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군 주둔과 하마스 무장해제를 둘러싼 협상 난항도 계속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