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29T09:29:54

오세훈, 정원오에 "박원순 시장이 재개발·재건축 해제한 것부터 사과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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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지현 김지훈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9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민주당) 박원순 시장이 들어와서 재개발·재건축을 다 해제한 것부터 반성문 쓰고 사과해야 한다 고 말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후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중구성동구을 필승결의대회 에서 (정 후보가) 난데없이 나와서 본인이 착착 잘하겠다 는 말을 믿어도 되나 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가 이날 정비사업 기간 단축 내용을 담은 착착 개발 공약을 발표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그는 제가 2010년도에 성수전략정비구역을 지정했는데, 10년 만에 돌아오니 진도가 하나도 안 나갔다. 자기 지역도 하나 챙기질 못한다 고 했다.이어 박원순 시장이 들어오고 나서 무려 389군데 42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재개발·재건축 지정을 다 해제했는데, (민주당은) 무릎 꿇고 사죄하고 반성하고 난 다음에 우리도 오세훈 따라 하겠다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라고 했다.조은희 총괄선거대책본부장도 입장문을 통해 정 후보가 오늘 발표한 착착개발 계획 은 포장지만 요란한 복붙(복사 붙여넣기) 정책 이라며 이미 서울시가 시행 중이거나 발표했던 대책들에 이름만 바꾼 것에 불과하다 고 말했다.이어 이미 발표됐거나 시행 중인 정책인 것을 몰랐다면 무능이고, 베낀 것이라면 후안무치 라며 정 후보는 주택 공급의 씨를 말려버린 박원순 시장 10년을 반성하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라. 재개발·재건축 현장의 절규하는 목소리부터 제대로 듣기 바란다 고 촉구했다.오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서울 도봉구보건소에 있는 서울체력9998 도봉센터 에서 6·3 지방선거 1호 공약으로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강철 체력, 활력 서울 을 발표했다. 서울시 건강관리 플랫폼인 손목닥터9988 을 AI(인공지능) 기반 건강관리 슈퍼앱으로 고도화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구체적으로 ▲손목닥터9988 앱 건강검진 결과 반영을 통한 만성·중대 질환 예측 ▲집 근처 10분 내 어디서든 운동이 가능한 10분 운세권 도시 조성 ▲실내외 파크골프장 등 어르신 맞춤형 운동·여가 공간 확대 등이 담겼다.오 후보는 무려 280만명의 서울시민 여러분이 손목닥터9988 건강앱 덕분에 많은 운동량을 확보하고 계신다. 시작된 변화를 압도적 완성으로 이어가겠다 며 모든 영역에서 삶의 질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서울시의 역할 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주 서울시 녹지조성 등 마음건강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오 후보는 이후 도봉구 쌍문역 인근 쌍리단길과 쌍문시장을 찾아 지역 상인들을 만났다.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인 김재섭 의원이 동행했다.일부 시민들은 이날 오 후보에게 도봉구의 낙후된 주거 환경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며 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당의 중진 및 현역 의원들을 대다수 배치한 선거대책위원회 2차 인선도 발표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박수민·윤희숙 전 의원과 김재섭 의원이, 상임고문단에는 김무성 전 대표와 권영세·나경원 의원과 최재형·김성태·김영주 전 의원이 임명됐다. 종합상황실장은 오신환 전 의원이 맡았다.이밖에 신동욱(서울 서초구을) 의원이 서울미래경쟁력강화특위 , 고동진(서울 강남구병) 의원이 서울일자리확대특위 , 조은희(서울 서초구갑) 의원이 시민생활든든특위 , 박수민(서울 강남구을) 의원이 경제활력도시서울특위 , 윤희숙 전 의원이 장특공폐지반대특위 , 김재섭(서울 도봉구갑) 의원이 부정부패진상조사특위 위원장 등을 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jikim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