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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6-06-03T10:20:35
'강제노동' 구실 美관세에…中, "정치적 조작" 비난
원문 보기[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미국 정부가 한국과 중국 등에 대해 강제노동 문제를 이유로 1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반발했다.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미국 정부의 방침과 관련해 중국에는 이른바 강제노동이 존재하지 않는다 며 우리는 이를 구실로 정치적 조작을 하는 것에 반대한다 고 밝혔다.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다양한 형태의 일방적 관세 조치에 일관되게 반대해 왔다 며 관세전쟁·무역전쟁은 어느 한 쪽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이어 경제·무역 문제는 평등·존중·호혜의 기초 위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앞서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2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강제노동 상품 거래 관련 무역법 제301조 조사 결과 발표 및 대응조치 제안 보고서를 발표했다.USTR은 보고서를 통해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상품을 수입하거나 효과적으로 제재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어 한국·중국·일본·러시아·영국·호주 등 54개국에 대해 1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또 유럽연합(EU)·캐나다·인도네시아 등 6개 국가나 경제권에 대해서는 강제노동 상품 수입을 막는 제도를 부분적으로 도입했다는 이유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USTR은 다음달 7일 공청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한 뒤 관세 부과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