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베선트 日 측에 "금리인상 등 시장에 명확하게 제시해야"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31일(현지 시간) 일본 측에 금리 인상을 향한 길을 시장에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전달했다고 일본 공영 NHK가 1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가타야마 사쓰키(片山さつき) 일본 재무상,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와 연쇄 회담을 가졌다. 특히 에린 브라운 미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은 NHK에 베선트 장관이 연쇄 회담에서 다음 단계로서, (일본) 재정의 지속 가능성과 금리 인상을 향한 길을 시장에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브라운 차관은 베선트 장관이 이러한 것이 적절한 정책적인 접근이라는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했다 고 전했다. 브라운 차관은 미일 당국이 지난달 말 엔화 매입 공동 개입에 나선 데 대해 일본 측이 미국 재무부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 시점에서 개입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며 이제부터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가타야마 재무상, 우에다 총재와 대(對)이란 경제 제재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브라운 차관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란을 세계로부터 금융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경제판 고립 작전 에 모든 국가가 협력하는 게 극히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또한 베선트 장관은 만약 이란과 어떠한 금융적 접점이 있다면 이를 차단하는 것에 대해 일본의 지지를 얻었다 고 브라운 차관은 밝혔다. 베선트 장관이 가타야마 재무상, 우에다 총재와 각각 대면 회담하는 것은 지난달 말 미일이 엔화 매입 공동 개입을 한 후 처음이었다. TV아사히에 따르면 가타야마 재무상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베선트 장관과 최근 협조한 (공동) 개입에 대해 (당시) 그 자리에서 말한 것을 반복했다고 할까, 확인했다 고 밝혔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또한 질서 있는 엔화 환율이 세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한편 베선트 장관은 31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엔화 강세로 이어질 조치를 할 것이라고 믿는다 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그 조치가 결국 금리 인상을 의미하는 것인가 라는 질문에 죄송하지만 저는 시장이 이미 그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하지만 가타야마 장관은 베선트 장관과 회담에서 구체적인 통화정책 수단은 일본은행에 맡겨져 있다고 밝혔다고 TV아사히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